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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구남로에 찬 바람 나오는 ‘쿨링포그’ 설치

주변 온도 3~5℃ 낮추고 미세먼지 저감…야간에는 LED 조명 점등 볼거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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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3.06.16 14:54:46

해운대구 쿨링로드.(사진=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구가 해수욕장 개장으로 해운대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이 늘고 있는 가운데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구남로 8곳에 찬 바람이 나오는 ‘쿨링포그’를 설치했다.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한 깨끗한 수돗물을 빗방울의 약 1천만분의 1 크기의 미세한 인공 안개로 고압 분사하는 시스템이다. 주변 온도를 3~5℃ 낮추고 대기 중의 비산먼지와 미세먼지를 흡수·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9월까지 운영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동한다. 운영시간 외에는 LED조명을 켜 관광객에게 볼거리도 제공한다.

올여름 폭염 시작일이 빨라지고 폭염일수가 증가하며 기온도 평년 대비 상승할 것이라고 기상청이 전망한 가운데 구는 여름철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 대응에 나섰다.

올해 초 센텀시티 교차로 교통섬 등 9곳에 그늘막을 추가 설치해 5월 8일부터 모두 97곳을 운영하고 있다. 7월까지 스마트 그늘막 4곳을 포함, 12곳을 더 설치한다.

이와 함께 도심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쿨링&클린로드’ 원격제어시스템을 6월부터 9월까지 운영한다. 도로에 자동으로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는 것으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그린나래호텔 500m 구간에 설치돼 있다. 6월과 9월에는 하루 1회, 7~8월에는 하루 2회, 폭염특보 발효 시 하루 3회, 미세먼지 예·경보 발령 시에도 2회 이상 추가 운영한다.

무더위쉼터 84곳도 운영한다. 경로당·복지관 등 실내 무더위쉼터 79곳, 공원 등 야외 무더위쉼터가 5곳이다.

홀몸 어르신·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1384명의 재난 도우미를 지정,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특보 발표 시 행동 요령 문자를 발송한다.

구는 이 외에도 홈페이지·전광판 등 각종 매체를 통해 폭염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학교·유치원 등 100여 곳의 집단급식소를 점검하고 식중독 예방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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