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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영도구 시·구의원들 “황보승희 공천헌금 의혹 사실 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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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3.06.15 14:53:11

15일 국민의힘 부산 중구영도구 당원협의회가 황보승희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사진=임재희 기자)

국민의힘 부산 중구영도구 당원협의회가 황보승희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부산 중구영도구 시구의원 및 구청장 일동은 15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의혹은 황보승희 의원과 지난 2021년 이혼한 전 남편의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주장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1년 넘도록 경찰이 수사중”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2년 뒤에 있을 지방선거 공천을 받기 위해 2020년 총선에서 금품을 줬다는 것은 시기적으로나 논리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면서 “‘2020년 4월 현직 구의원측이 500만원을 전달하고 2022년 지방선거에서 이례적으로 ‘가 번’을 받았다’는 주장도 전혀 상식적이지 않다. 당사자로 지목받는 구의원이 지방선거 직후 출당 조치 됐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공천헌금으로 혜택을 받았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구영도구 시구의원 및 구청장 일동은 당의 엄격한 규칙과 절차에 의해 심사와 경선을 거쳐 후보가 됐고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투표에 의해 선택 받았다”며 “불법 공천헌금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과 의혹으로 명예가 훼손된 것에 심한 모욕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공천헌금 진상조사단’ 운운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한다”며 “근거없는 억측에 근거한 보도나 주장에 대해서 엄중한 법적 조치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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