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3.06.13 14:57:32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8일 세계 1위 글로벌 터미널운영사이자 세계 최대 환적항만인 싱가포르의 컨테이너 터미널운영사인 PSA 본사를 방문했다.
싱가포르 항만은 세계 1위의 환적항만으로 PSA는 싱가포르항 운영 뿐만 아니라 세계 19개국에서 49개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항에도 신항 1부두 및 4부두의 지분을 투자해 터미널을 운영중이다.
BPA는 부산 신항에서 PSA가 선진적인 터미널 운영을 통해 항만 효율성을 강화시켰을 뿐 아니라 항만근로자들의 안전의식 제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또한 PSA가 투아스(Tuas) 신항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만큼 향후 많은 교류를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PSA 탄총멩(Tan Chong Meng) 회장 또한 부산항과의 교류 및 협력을 가속화 하길 희망하는 한편 세계 최대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 개발 프로젝트인 투아스(Tuas) 신항 개발 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투아스(Tuas) 신항개발 프로젝트는 2040년까지 총 66개 선석, 총 6500만TEU 처리능력을 보유한 항만을 개발하는 것으로 현재 1단계 개발을 완료해 현재 5개 선석을 운영 중이다.
탄 회장은 향후에는 싱가포르의 도심지역에 위치한 컨테이너 터미널 3개(탄종파가, 브라니, 케펠)와 현재 싱가포르항에서 가장 큰 규모인 파시르판장(Pasir panjang) 터미널이 모두 투아스(Tuas)로 이전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준석 사장은 "싱가포르 항만은 세계 최고의 환적항만으로서 항만운영, 개발 등 다방면에서 부산항이 벤치마킹 할 요소가 많은 항만"이라며 "앞으로도 선진항만 간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윈윈(Win-Win)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