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놀이, 과거시험, 떡만들기 등 풍성한 볼거리 마련돼
전남 함평군 대동면 ‘향교숲 마을 축제’가 지난 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향교리 팽나무숲 일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주민과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축제는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축제 공모사업’ 일환으로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주도의 마을문화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풍물놀이, 밴드공연 등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부터 박 터뜨리기, 떡 만들기, 과거시험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또, 할머니 그림책, 냅킨아트 등 주민들이 만든 작품 전시회도 함께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재갑 대동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주신 주민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 향교리 느티나무·팽나무·개서어나무숲(함평군 대동면 향교리 산 948-2)은 1962년 천연기념물 제108호로 지정됐다. 14,917㎡(4,512평) 면적에 팽나무, 느티나무, 개서어나무, 푸조나무 등 7종 80주의 수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