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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부산시의원, 학급 과밀 따른 급식실 부족문제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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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3.06.02 10:48:45

이종환 의원.(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이종환 의원(국민의힘 원내대표)이 지난 1일 15시 시의회 원내대표실에서 초·중·고 학급 과밀 등에 따른 급식실 부족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시 교육비특별회계에 대한 지난해 추경예산안과 올해 추경예산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 과정에서 이종환 의원이 부산시교육청에 지적했던 학교 급식실 부족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후속 간담회로써 시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장, 학교급식팀장, 학교급식 담당 주무관, 시의회 정책지원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종환 의원 “부산에 급식실이 없어 교실에서 배식을 하는 학교가 151교나 되고 이 가운데 초등학교는 115교나 된다”며 “이는 전체 급식학교 635교 중 23.8%, 전체 급식 초등학교 305교 중 37.8%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교실 배식을 하는 학교에서는 배식차 이동과정에서의 교차 오염 발생, 배식차 이동을 위한 급식종사원들의 추가 노동에 따른 부담 가중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교대 급식을 하는 학교에서는 순서를 기다리며 배고픔을 참는 학생들과 배식시간 장기화에 따라 업무량이 가중되는 급식종사원 분들에게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식실 규모가 협소하다 보니 급식실 내에 테이블을 빽빽하게 설치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통로가 좁아지면서 앉아있는 학생들 머리 위로 식판을 옮기다 음식물을 쏟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며 “특히 2교대를 넘어 3교대 급식을 하고 있는 학교들은 그 문제가 더욱 심각한데 3교대라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6교대로 운영되고 있는 학교도 있어 시교육청은 맞춤형 개선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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