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1일 본청에서 농업, 관광 등 상호협력을 위해 몽골 하르호린솜(솜 : 한국의 군에 해당)과 우호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르호린솜 오드게렐 강볼드 군수 외 7명이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문경시를 방문해 농업기술센터 등 농업 주요기관 및 문경새재, 농업선도농가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협약식은 1일 신현국 문경시장과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오드게렐 강볼드 군수, 멘드바야르 알탄호약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
하르호린솜은 몽골의 옛 수도로 면적은 22만4,116ha로 문경시(91,200ha)의 약 2.5배이며 축산, 농업, 관광 등이 주요 산업으로 다양한 문화 및 환경이 조성돼 있어 한국에서도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한국-몽골 수교 33주년인 올해 문경시와 하르호린솜의 상호 우호교류 협약 의미가 크며, 협약을 통해 농업 분야 및 관광 분야 협력으로 농업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협약 체결을 통해 문경시와 하르호린솜 양 도시 간 농업기술 교류, 농업연수,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인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