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유해환경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당초 교육부 계획보다 2년을 앞당긴 2025년 겨울방학까지 석면 완전 해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5월 현재 학교 석면 제거율은 80% 정도로 2024년 2월까지 석면 제거율 87%를 목표로 올해 36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무석면 학교 달성을 위해 2025년까지 매년 300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학교시설 석면 해체·제거 시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감시 체계 구축 및 신뢰성과 안전성을 도모하기 위해‘석면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있다.
석면해체 물량이 50㎡ 이상일 때 규모에 따라 7~9명 이상의 학교장, 감리원, 외부전문가, 시민단체, 학부모 등으로 구성되는 석면모니터단은 △사전설명회 참석 △집기류 이동 적정성 △사전 청소 적정성 △비닐보양 밀폐의 적정성 등을 확인하며 수시 모니터링, 잔재물 조사 등 최소 5회 이상 참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학부모, 환경단체 등 석면모니터단의 활발한 활동에도 참여자에게 수당 등의 대가를 지급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달 제도를 개선해 석면모니터단 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개선해 앞으로 더 원활한 제도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석면 해체 과정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문제를 즉시 해결하고 2025년까지 석면 조기 해체를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