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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부산지방해양수산청, 친환경 하역장비 도입 지원

Y/T 36대, T/C 6대 친환경 전환에 14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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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3.05.22 17:49:05

트랜스퍼크레인 배출가스저감장치.(사진=BPA 제공)

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올해 친환경 하역장비 도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세부 추진 사업 내용은 ‘부산항 야드트랙터(Y/T) LNG 연료 전환사업’과 ‘부산항 트랜스퍼크래인(T/C)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사업’이며 사업자로 부산항터미널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항 Y/T LNG 연료 전환사업’은 기존 노후 경유 Y/T 엔진을 LNG 연료 엔진으로 교체하거나 LNG Y/T 신차로 대체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초미세먼지 배출을 100% 저감할 수 있다.

‘부산항 T/C DPF 부착사업’은 경유 T/C에 배출가스저감장치를 부착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초미세먼지 배출을 80% 이상 저감 할 수 있다.

BPA와 해양수산부는 작년까지 부산항에서 운영 중인 Y/T의 약 84%(총 697대 중 582대), T/C는 약 96%(총 400대 중 385대)를 LNG 연료 전환과 DPF 부착을 통해 친환경화했다.

올해는 추가로 36대의 경유 Y/T를 LNG Y/T로 교체하고 6대의 T/C에 DPF를 부착할 예정이다. 사업추진을 위한 민간사업자 사업계획서 평가 결과 부산항터미널 1개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부산항터미널은 BPA와 협상을 통해 사업시행자로 선정돼 보조금 지급·사후관리·안전관리에 관련된 실시협약을 체결하게 되며 이후 곧바로 사업에 착수해 연말까지 친환경 하역장비 도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BPA와 해수부는 대당 5100만원의 Y/T LNG 연료 전환비용 중 50%와 대당 9200만원의 T/C DPF 부착 비용 중 90%를 지원해 민간사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친환경 하역장비 전환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의 주요 하역장비인 야드트랙터와 트랜스퍼크레인을 2025년까지 100% 친환경 전환해 항만근로자와 시민에게 깨끗한 대기질을 제공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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