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도네시아 재무부 및 국가자산관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유재산 관리·개발에 관한 연수’에서 원호준 캠코 상임이사(좌측 여덟 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캠코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4일간 캠코 양재타워(서울 강남구)에서 인도네시아 재무부 및 국가자산관리청(LMAN)직원을 대상으로 국유재산 관리·개발에 관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인도네시아의 행정수도 이전 결정에 따라 국가자산관리청(LMAN)이 수도 이전 후 유휴 국유재산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캠코에 국유재산 관리·개발 경험 공유를 요청하면서 추진됐다.

캠코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국유재산 정책과 관리·처분 방법 △국유재산전산시스템과 온비드 공매시스템 소개 △공공개발 사업모델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한 용산구에 위치한 로카우스 호텔(舊, 용사의 집)을 방문해 캠코의 공공개발 사례에 대한 현장 학습도 진행할 계획이다.

원호준 상임이사는 “캠코는 행정·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유휴 청사 및 토지 등의 관리·개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캠코의 업무 노하우가 인도네시아 정부의 유휴 국유재산 활용을 위한 정책 수립에 모범적인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1년부터 태국, 중국 등 16개국 41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51회에 걸쳐 부실채권 정리 및 국유재산 관리·개발 경험을 전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