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15일 오전 10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복지․고용 연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점에 감하고 저소득층 등 복지 수급자가 취업을 통해 탈수급 및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결식에는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양성필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이 참석해 지자체-중앙부처, 복지․고용정책의 연계 강화를 선언하고 지자체 복지사업과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토대로 부산시민에게 통합적인 복지․고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부산시는 지자체 및 광역/지역자활센터, 노숙인 자활시설 등에서 관리 중인 근로능력 있는 복지대상자 중 취업 희망자에게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연계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개인별 취업활동계획 수립부터 직업훈련·일경험 및 취업 알선까지 통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한다.
이를 통해 연간 1만 3000여 명의 복지사업 참여자에게 취업지원서비스를 안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부산시 ‘자립 꿀단지’ 상담 챗봇을 활용해 행정복지센터 및 복지/고용 기관이 잠든 시간에도 24시간 복지-고용 사업 통합 상담, 정보제공을 지원하는 등 복지-고용 연계사업 규모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한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부산시 복지·자활담당자, 부산광역자활센터 등 복지 관련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사례관리협의체를 적극 운영해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가 간병·금융·심리·건강 등으로 인한 취업 장애요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간 부산지역 3만8000명의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를 대상으로 복지서비스뿐만 아니라 시 자체 취업지원프로그램도 연계해 참여자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