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고등학교는 지난 1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영천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영천고등학교는 지난 1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사전에 학생들의 희망을 조사해 15개 직업을 선정하고 1~2교시와 3~4교시에 각 1개씩, 학생별 2개의 직업을 체험했다.

이번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은 요즘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간호사, 선택 과정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항공승무원과 바리스타 그리고 로봇공학자, 건축가, 범죄과학수사관, 경영컨설턴트, 메타버스크리에이터, 사회복지사, 생활스포츠지도사, 응급구조사, 패션디자이너, 웹툰작가, 곤충연구원, 직업군인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의 다양한 직업인을 초청해 진행했다.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오랜만에 학업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미래 직업이 될 수도 있는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관심 직업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알아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메타버스크리에이터 체험에 참가한 송○○ 학생은 “직접 메타버스 세상 안에서 다양한 체험을 해보니 메타버스에 더욱 관심이 생겼고, 다음에는 메타버스 세상 안에서 여러 사람들과 만나보고 싶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경영컨설턴트 체험에 참가한 최○ 학생은 “경영컨설턴트라는 직업과 경영 관련 분야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되면서 나의 진로로 정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했으며, 이번 체험이 나의 미래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경영 분야의 진로에 관심을 보였다.

서정원 영천고 교장은  “우리 영천고등학교 학생들이 행복한 삶의 기초가 되는 자신의 특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