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11일 오후 3시 제42회 스승의 날을 맞아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함께 북구 덕천중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교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하윤수 교육감과 이주호 부총리는 학생들에게 이해와 공감, 존중의 가치를 일깨우고 서로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게 돕는 ‘회복적 서클실’ 등 학교 시설을 둘러본 후 패드렛(Padlet)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혼합 쌍방향 수업을 참관했다.
참관 후에는 하 교육감을 비롯한 부총리, 안선옥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소은숙 교장,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하 교육감은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탄탄한 기본을 만드는 학력 신장, 디지털 전환을 준비하는 미래 교육 등에 대한 현장 의견도 청취했다.
하 교육감은 “선생님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며 “한층 더 강화된 ‘교육활동 보호 지원시스템’을 통해 선생님들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적극적으로 소통을 활성화해 가르치는 보람으로 행복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덕천중학교는 지난 2021년부터 교육부 지정 초·중·고 연계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혁신방안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 자율시간, A.C.T.(Adaption Choice Turning) 프로그램, 3-Days 프로그램, 다(多) 품은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학교급 전환기 학생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