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3.05.10 10:34:26
부산도시공사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 설계공모’의 참가등록을 실시한 결과 총 12개 팀이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단독 응모로 6개 팀, 공동응모로 6개 팀이 참여했다. 부산 지역의 설계팀은 총 5개가 참가 등록했고 나머지는 대부분 서울 업체이다.
이번 사업은 지하 5층~지상 32층, 연면적 합계 8만4870.89㎡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립하며 총 공사비 2847억원, 설계비 102억원 규모이다. 부산 지역 동·서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서부산권 고품격 행정 서비스 제공과 부산시 산하 공사·공단 및 출연기관 등의 집적화를 통한 운영 효율화를 목표로 한다.
공사는 참가등록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설계관련 질의를 접수받아 24일 질의답변을 실시하며 공고일로부터 90일이 되는 7월 20일 응모작품을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8월 초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용학 사장은 “이번 설계공모에 부산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우수한 설계팀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설계공모를 통해 서부산권 재정비사업의 랜드마크이자 새로운 활성화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는 훌륭한 작품이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