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세계 최대 항구축제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항축제와 연계해 시가 직접 주최한 ‘2023 대한민국-부산 페스티벌’ 행사에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된 2030부산세박람회 홍보관을 운영했다.
홍보관에서 OX퀴즈와 룰렛게임, 2030부산세계박람회 로고 스티커가 부착된 기념사진을 제공하는 기념촬영 이벤트 및 사회관계망서비스 이벤트, 뽑기 게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개최후보 도시 ‘부산’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유도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큐빅 형태의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 모니터를 활용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부제와 개최후보지인 북항을 소개하고 대한민국의 유치 열망과 부산의 매력 등을 담은 다양한 홍보영상도 루핑영상으로 제작해 상영했다.
특히 ‘아기상어’와 ‘부기’를 활용한 영상과 ‘달토끼’ 영상 등 다양한 소재의 홍보영상으로 상영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그리고 5일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 개막행사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어깨띠를 두른 ‘부기’와 함께 거리홍보를 진행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후보지 ‘부산’을 알렸다. 행사 당일 거리에 나와 있는 현지인과 관람객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손깃발을 나눠주며 범국가적 유치 공감대 조성에도 노력했다.
아울러 개막행사장인 리크머 리크머스선과 주요인사(VIP) 라운지 앞 난간 등 행사장 각종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해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리는 홍보물을 게시해 행사장 전역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입국제한 조치가 모두 해제되고 본격적인 유럽 여행이 자유로워진 상태라 이번 행사에 100만여 명이라는 많은 관람객이 몰려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부산’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함부르크는 독일 최대의 항구도시이자 제2의 도시로 세계 2위 환적항이자 세계 7위 컨테이너 항만을 보유한 부산과 교점이 많고 두 도시 모두 탄소 중립과 수소 항만 구현에 지향점을 두고 있어 이러한 공통점들이 ‘부산’과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세계인들에게 알리는데 더욱 상승(시너지)효과를 거뒀다고도 설명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의 매력과 뜨거운 유치 열기, 그리고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전 세계에 선보여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당위성과 개최 후보도시 부산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까지 매료시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개항축제에 다수의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48개국)이 있는 유럽국가에서 많이 참여한 만큼 이번 홍보가 유럽권에서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감대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홍보활동 외에도 ‘2023 대한민국-부산 페스티벌’에는 ▲ 케이팝(K-POP), 국기원 태권도 공연 ▲ B(Busan)-푸드 홍보 이벤트 ▲ 부산시 우수 중소기업 상품 전시회 등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개최후보 도시 ‘부산’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