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4일 독일 함부르크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도시재생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부산–함부르크 공동 세미나’에서 북항재개발사업 등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공동 세미나에는 BPA와 부산시, 하펜시티, 함부르크항만공사가 참여해 ▲ 항만재개발을 통한 도시재생 현황과 계획 ▲ 기후중립 및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한 성과 공유 ▲ ICT 기술을 활용한 항만 간 생산성 증대 연계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BPA는 낙후한 도심의 항만시설을 시민친화적인 수변공간이자 국제적 해양관광·문화지구로 탈바꿈시키는 부산항 북항재개발 사업의 배경, 추진과정, 향후 계획 등을 알리고 올해 개장 예정인 부산항 신항 서컨부두(2-5단계) 완전 자동화 터미널 구축 계획 등을 소개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공동 세미나 축사에서 “북항 재개발 사업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항의 우수성을 함부르크에서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며 “부산과 함부르크항이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통해 상호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