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이 1일 지역 내 100세 생일을 맞으신 어르신 가구(청도읍 덕암2리)를 방문해 장수축하금 100만원과 장수지팡이(청려장)를 전달했다.
군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 4월 청도군 장수축하금 지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장수축하금 지급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지급 대상은 청도군에 1년 이상 연속해 거주하고 있는 만 100세 이상 어르신으로, 만 100세가 되는 달 1개월 전부터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1회에 한해 지급액 100만원이 개인 계좌로 지급된다. 5월 현재 청도군의 100세 이상 어르신은 21명으로 5월부터 어르신들에게 장수축하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며, 공경의 마음을 담아 장수축하금을 전한다”며 “앞으로 어르신을 위한 새로운 시책을 발굴·시행해 100세 시대 노년의 삶을 더욱 풍족하게, 그리고 어르신들을 모시고 섬기는 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