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애초 예산 대비 480억 원(3.68%) 증가한 1조3530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4일 김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정부의 재정 운용 방향에 따라 건전재정 기조로 효율적인 재원 배분을 중점으로 재난 대비 하천 정비 공사 및 지역의 현안 사업, 국도비 보조사업 반영 등에 중점을 두고 세출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의 소요 재원으로는 특별교부세 24억 원과 국도비 보조금 142억 원 등을 세입 반영하고, 내부 유보금 세출예산 조정 등을 통해 마련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기 활성화 사업으로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1억2000만 원 △청년몰 활성화 사업 1억8000만 원 △지역공연 활성화를 위한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 1억5000만 원 △ 일손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을 위한 인력 중개센터 운영 5억3000만 원 등 총 72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소를 위한 △이동식 CCTV 설치 8000만 원 △임대 농기계 구매 8억2000만 원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추가 사업비 확보를 위한 7억 원과 현안 도로 개설사업 4억 원 등 총 145억 원을 편성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역의 현안 및 시민 숙원 사업 해소를 위해 가용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예산안을 편성했다. 본 예산에 더해서 시민의 삶에 불편함이 없도록 도로포장, 하수도 설치와 같은 각종 사회기반시설 보완을 중심으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다음 달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236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