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와 안동시는 지난 20~21일 도산권역에서 ‘안동시관광거점도시 상생회의체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안동시를 중심으로 지난해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 관광마케팅과 및 지역관광재단으로 구성된 ‘상생회의체’ 및 안동시 관계부처 40명을 대상으로 강연과 안동 도산권의 특화콘텐츠를 답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강연에는 대구대 전창록 교수가 로컬관광의 성공사례 등을 소개하며 지방시대 로컬관광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경북 북부권의 로컬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이어 1박 2일에 걸쳐 농암종택, 맹개마을, 수운잡방, 도산서원, 264청포도와인, 한국문화 테마파크 등 안동 도산지역 주류와 종가음식 등을 특화콘텐츠로 답사했다.
20일 방문한 농암종택은 '어부가'로 알려진 농암 이현보의 종택으로 지금은 17대 종손 내외가 거주하며 종택 내 공간을 숙박 및 문화체험 등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어서 방문한 맹개마을은 트랙터나 작은배를 타고 강을 건너야만 들어갈 수 있는 안동 도산면에 숨겨진 마을로, 이 곳에서는 증류 체험, 양조장 투어, 마을투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숙박을 제공하고 있다.
김성조 사장은 “안동 도산권역에는 이곳에 와야지만 먹어볼 수 있는 맛, 경험해 볼 수있는 체험거리가 다양하다”며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경북 북부권아 새로운 관광경쟁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