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미기자 | 2023.04.20 17:23:12
경북도는 22일 ‘제53회 지구의 날’을 맞아 도청 청사 전체 조명을 끄는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저녁 8시부터 10분간 진행되며, 도청 청사를 비롯한 23개 시군 청사, 290개 공공기관 및 공동주택 200개 단지, 구미타워, 안동 월영교 등 지역 랜드마크 20여 곳도 함께 소등을 실시한다.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문제에 대한 위기의식 고취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저탄소 생활 실천 홍보를 목표로 진행된 이번 소등행사는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글로벌 환경 퍼포먼스로,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최영숙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불을 끄는 10분은 우리 모두가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 “탄소중립 생활실천은 별도의 어려운 행동이 아닌 일상적인 작은 행동이며, 지구와 인간의 우애로운 동행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