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금 42억 아시아의 꿈과 희망을 품고 달릴 국제대회 개최 준비로 분주하다.
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예천스타디움에서 펼져지는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40여 일 앞두고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2년마다 20세 이하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무대로 아시아 45개국에서 선수, 코치 등 약 15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대규모로 열리는 국제대회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예천군이 최초로 개최한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수준의 육상대회 개최 역량을 과시해 볼 참이다. 육상도시의 명성을 아시아 전역에 각인시키고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대한민국 육상에 희망을 밝혀 주는 계기를 마련할 생각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대회는 단순히 하나의 대회를 치르는 게 아니라 5만6000여 군민 모두가 글로벌 마인드를 갖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모든 역량을 총결집해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는 소중한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