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가축 구제역 예방 및 차단방역을 위해 지난 3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소, 돼지 50두 이상의 가축사육 농가는 축협을 통해 구제역 백신을 구입(50%보조)해 자율접종을 실시하고, 자가 접종이 어려운 50두 미만의 소규모 사육농가나 노령농가 등은 수의사로 구성된 접종반을 투입해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군은 농가별로 구제역 백신접종을 지도하고 접종실태를 확인하는 등 구제역 백신 접종율 100%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접종 실시는 기본이며 농장 내외부의 주기적인 소독과 외부차량 및 사람의 통제가 필수다”며 “축산농가에서도 확고한 차단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