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13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예심을 진행했다.
이번 전국노래자랑은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인 15일 오후 1시 예천읍 한천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공개녹화를 진행한다.
7세부터 91세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그동안 숨겨왔던 끼를 마음껏 펼치기 위해 총 248개 팀이 사전 신청을 했으며 사전 신청하지 못한 군민은 예심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제2의 이찬원이 되고 싶다는 초등학생을 비롯해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기 위해 참여한 중‧고등학생들, 예천군을 알리고 싶다는 귀농인,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TV에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손녀, 아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나온 남편 등 지원자들의 열기로 예심 현장이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치열하고 공정한 예심을 거쳐 1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할 예정이며 본선 녹화는 개그우먼 김신영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고 초대 가수로 조항조, 이혜리, 윙크, 신승태, 은가은 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KBS 전국노래자랑은 6월 4일부터 7일까지 예천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리는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군민들을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