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인 133억원의 부대사업수익을 달성했다.
올해도 고부가 디지털 매체 개발, 생활밀착형 공간개발 등 신사업 모델을 추진해 142억원의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올해도 1호선 역사의 낡은 원통형기둥광고를 철거한 후 사각기둥조명광고로 리모델링하고, 마케팅 대상기관을 직접 찾아다니며 대면으로 역명부기광고를 유치하고, 역사 엘리베이터에 TV광고를 설치하는 등 새로운 광고매체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아직 개발되지 않은 숨은 역사 공간을 찾아내 △비대면 개인창고(셀프 스토리지) 설치(4개 역사) △탁구장 추가 개장 △무인 프린트숍 확장 등 시민생활 밀착형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이동통신 시설물 사용료 및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 △청사 및 차량기지 유휴공간 임대 등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의 주인은 대구 시민이며, 시민의 세금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뼈를 깎는 예산절감과 함께 수입 증대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