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격동 시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경북도가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뜻을 모았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공모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지역 기반의 정보보호 산업 육성을 위한 국정과제 사업이다.

시·도는 대구 수성구 대흥동 일원 수성알파시티를 사업 대상지로 제안했다.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는 향후 5년간 총사업비 358억원이 투입된다. 사이버 훈련장 등 앵커시설 구축, 정보보호 기업 육성,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공모는 충청권, 전라권, 부·울·경, 대구·경북 등 4개 초광역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장실사 등을 거쳐 다음 달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경현 대구시 미래ICT국장은 “우수한 디지털 기업과 인력이 집적화돼 있는 수성알파시티에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유치해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 보안 우수기업을 육성하고 인재 발굴ㆍ육성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