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미기자 | 2023.04.07 15:05:09
경북 구미가 6일 방위사업청 공모 ‘2023년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
구미는 지난 2020년 창원, 2022년 대전이 선정되며 2번 연속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나 3수 끝에 방위산업 핵심 거점인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성공했다.
구미는 전자통신, 반도체, 이차전지 분야에 높은 제조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 방위산업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경북형 방산혁신클러스터는 미래 전자통신 기반 유무인복합체계로 K-방산 전초기지를 조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구미 국가산단에 조성되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2027년까지 총사업비 499억원(국비 245억원, 지방비 254억원)을 투입한다.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는 구미 국가1산단 내 구미시 창업보육센터 부지 3814㎡, 건축연면적 4000㎡로 건립된다.
도는 방산클러스터 사업이 완료되는 2027년까지 방산 창업 및 업종전환 100개사, 생산유발효과 5780억원, 부가가치 유발 2000억원, 일자리 창출 2100여명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이 주도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의 성공 모델을 경북에서 만들어 지역 방위산업 혁신과 대전환을 이뤄나가겠다. 무엇보다 지역 주력산업과 국방 신산업의 발전 시너지를 극대화해 K-방산 전초기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