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읍·면별 대회 분산 개최
지역상경기 활성화 균형 집중
인제군이 올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90억원의 지역 경제효과 창출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올 연말까지 60개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 30개팀을 유치해 4만여명이 지역을 방문, 90억원대의 지역경제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올해는 스포츠대회 유치로 인한 지역상경기 활성화 효과가 일부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대회 규모와 체육시설 등을 고려해 읍·면별로 분산 개최할 예정이며, 매년 상남면에서 개최되고 있는 설악그란폰도대회처럼 전국적으로 인지도 있는 스포츠대회를 지역 특성에 맞게 육성하는 전략도 추진한다.
군은 이달까지 8개 스포츠대회를 유치한 가운데 이미 5100여명의 방문객이 지역을 다녀갔다. 오는 8~9일 제2회 하늘내린인제 대한장애인 배구협회장기 전국 장애인 배구대회가 지역에서 열려 전국의 좌식배구 동호인 30개팀,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달 중에 체력단련실과 체육관, 70명 수용 객실을 갖춘 남면 전지훈련장이 준공되면 계절과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1년 내내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팀 유치가 가능해져 남면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제군은 자치단체별 스포츠 마케팅 강화와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과 가까운 접근성, 다목적 체육관과 집중화된 체육시설 등의 장점을 기반으로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