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가 도청신도시 2단계 단독주택지(D-11BL)를 민간협력 사업으로 본격 추진한다.
공사에서는 단독주택용지를 1단계처럼 부지만 공급할 경우 실제 착공으로 이어지는데 장기간 소요되는 점 등을 고려해서 이번에는 민간과의 협업으로 조기 건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단독주택지 활성화사업은 공사에서는 토지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민간에서는 주택건축과 분양을 담당하는 구조로, 경북도청신도시 주거단지 조기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공급대상 토지는 안동시 구역으로 동쪽으로는 10만평에 달하는 호민지 호수공원을 끼고 있고 북쪽으로는 생태하천과 천년 숲이 있으며 신도시 진입도로 입구 쪽에 있어 쾌적한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
공급 예정부지는 단독주택용지 109필지로 면적은 필지당 평균 90평 정도이며, 대지비는 평당 130~140만원 정도로 저렴한 금액으로 도심 속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는 우수한 정주환경을 갖춘 지역이다.
지난 9월 민간사업자 모집공모를 통해 ㈜더존하우징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11월 17일 ‘경도청신도시 2단계 단독주택지(D-11BL)’활성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시범주택 3채를 건립해 올 하반기 중 분양 홍보를 통해 공사는 토지를 공급하고 민간사업자는 주택에 대한 분양 및 책임 시공해 토지와 주택을 일괄 공급할 계획이다.
이재혁 사장은 “지방공기업 최초로 단독주택지를 활용해 시행하는 민간협력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사업 추진해 모범사례를 만들어 경북도청신도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