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기후위기·환경재난 시대에 대응하고 교육의 생태적 전환과 함께하는 삶을 실천하는 학교 교육 운영을 위해 ‘생태전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학교가 주체가 돼 기후위기, 환경재난 등 환경문제를 이해하고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생태전환교육 내실화, 체험하고 실천하는 생태전환교육, 학교환경교육 지원체제 강화의 3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생태전환교육 내실화를 위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초·중등 교육과정의 범교과 환경·지속발전교육을 연 2시간 의무 편성한다. 생태전환교육 활성화를 위한 도내 전 초·중·고 학교에 기본운영비 추가지원사업비를 지원한다.
단위학교는 환경교육주간을 운영, 지구 살리기 ‘플라스틱 분리 배출 프로젝트’활동 등 지역·학교별 특성에 맞는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체험하고 실천하는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경북교육가족이 함께하는 ‘1회용 컵 없는 생태전환 경북교육’실천운동과 지구생태시민 Green-5 실천 운동을 전개한다.
또한 학교환경교육 지원 체제 강화를 위해 경북도환경연수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청소년해양센터, 국립산림치유원 등과 연계해 각각 청소년 환경지킴이 과정, 생물자원프로그램, 환경생태교육프로그램, 청소년 해양환경교육프로그램, 탄소중립-전인적 성장지원캠프를 운영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서는 인간중심의 산업문명에서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추구하는 생태문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1회용 컵 없는 생태전환 경북교육을 비롯한 탄소중립 실천운동과 실천문화 확산에 경북교육가족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