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해 경북 최고장인과 국가품질명장이 참여하는 ‘경북 우수 숙련기술 전수 지원사업’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숙련기술인을 통해 현재 고등학생인 예비 기능인의 올바른 직업 가치관과 인격 형성에 기여하고자 올해 처음 추진한다.
개설된 학과와 유사한 직종의 기술인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로탐색, 기술인의 올바른 자세, 해당 직종의 유망성, 현장 기술지도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전기․공예 등 경북 최고 장인과 도내 국가품질명장이 참여하는 기술지원단 55명을 구성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직업계 고등학교에서는 강연 직종과 일시, 내용을 작성해 오는 31일까지 한국표준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수요와 일정을 조정해 대상 학교 확정 후 올해 11월 말까지 기술 전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경북최고장인협회와 국가품질명장협회대경지회는 지난 12일 양 협회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우수 숙련기술 전수 지원 사업은 기술인으로서 사회에 공헌할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직업계고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