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는 1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포스코홀딩스의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전하는 본사 소재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이와 관련,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포스코홀딩스 포항이전은 당연한 조치”라며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포스코는 누가 뭐래도 포항 기업이며 민족기업이다. 박정희대통령, 박태준회장 중심으로 포항지역민의 희생과 열정에 힘입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포스코로 인해 자동차 조선 전자산업이 우뚝 서게 되었고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난데없이 포스코홀딩스를 만들어 서울에 본사를 차려 지역민들의 분노와 항의시위를 유발했다”며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 등 모든 후보들도 부당함을 지적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다행히 본사를 포항으로 옮긴다고 주총에서 결정했다”며 “환영한다. 앞으로 제대로 지역발전에 공헌할 방안을 함께 찾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