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업무협약 체결 필리핀 지자체 현지 실사
바탕가스 주·산루이스 시…359명 파견 예정
이달부터 6월까지 농가 일정 따라 순차 입국
인제지역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필리핀 지자체 현지실사가 이뤄졌다.
인제군(군수 최상기)과 인제군의회(의장 이춘만)는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지난해 12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필리핀 바탕가스주와 산루이스 시를 방문해 실제 업무협약 이행 상황을 확인했다.
배상요 부군수를 비롯한 실무진과 이춘만 군의장, 이수현·황현희 군의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현지 지자체로부터 인력 선발을 위한 모집, 선발, 교육 과정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계절근로자 이탈 등 관련 문제점 해결을 위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또 한국 농법 등 계절근로자 사전교육 이행 여부 확인을 위해 현지 농가를 방문, 3~4월 파견이 확정된 근로자들과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이들 지자체에서는 올 한해 총 359명의 계절근로자를 인제군에 파견할 예정인 가운데 근로자들은 3월부터 6월까지 지역 농가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국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양 지자체의 상호 신뢰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앞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가 정착, 확대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