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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 ‘스마트양묘시스템 구축’ 준공식

스마트양묘시스템 구축, 연간 낙엽송 용기묘 67만본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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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경미기자 |  2023.02.23 14:17:02

춘양양묘사업소, 최첨단 스마트양묘시스템 묘묙 생산. (사진=남부지방산림청 제공)

남부지방산림청이 이상 기후에 대응하고 저노동·고효율의 우량묘목 생산기반 마련을 위해 건립한 춘양양묘사업소 ‘스마트양묘시스템 구축공사’ 준공식을 22일 개최했다.

춘양양묘사업소 스마트양묘시스템은 지난해 40억원을 투입, 저온저장고 2실, 기계실 1실, 양액시스템 등이 시설된 다목적작업장 1동과 자동화 온실 1동을 조성했으며, 이는 연간 낙엽송 용기묘 67만본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축구장 312개 면적에 해당하는 223ha에 나무심기가 가능한 양이다.

또한 ICT기술을 이용해 사무실에서 컴퓨터 또는 관리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시간 및 공간의 제약 없이 온실과 저온저장고 등의 온도·습도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온실의 창문 개폐, 관수, 관비 등을 제어해 묘목생산 구조를 노동 의존형에서 자동화로 개선했다.

남송희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춘양양묘사업소 스마트양묘시스템 조성으로 국유양묘장의 선진화된 기술을 전국의 양묘장에 전수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고품질의 우량묘목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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