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2일 한국한복진흥원(상주시 함창면 소재)에서 경북한복문화창작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한복진흥원의 한복전수학교 내 설치된 경북한복문화창작소는 △한복샘플제작소 △한복창업개발소 △한복패턴제작소 △재단실 △그래픽영상실 △라이브커머스 촬영스튜디오 등 총 6개의 제작실로 구성돼 있다.
특히 레이저절단기, 스마트자수기, 특수봉재기 등 전문 기자재를 적극 활용해 한복 제작공정의 현대화를 구현하고, 한복 디자이너들에게 최적의 작업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제작대를 설치·제공하는 등 한복산업의 성장과 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문화관광체육부 산하기관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3년간 총 13억원(국비 10억원)으로 △1차년도에는 한복문화창작소 기반시설 조성 △2차년도에는 한복문화창작소 세부 프로그램 운영 △3차년도에는 자체 보유 역량 강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지난해 1차년 사업으로 한국한복진흥원 한복전수학교 내에 한복문화창작소 기반시설 조성(161평, 제작실 6개소) 뿐만 아니라, 경북도내 총 66개 초중고교에서 3236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복문화‧체험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한복문화창작소와 한국한복진흥원을 중심으로 한복문화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전통과 트렌드 기반의 세련되고 매력적인 한복과 한복문화콘텐츠를 만들어 한복을 통한 확실한 지방시대 및 세계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