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진 발생에 대비해 인적ㆍ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진 방재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먼저 시설물 내진성능 향상을 위해 매년 행정안전부 ‘내진보강 기본계획’에 따라 내진보강대책을 수립해 도내 공공시설물 내진성능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전국 최초로 포항ㆍ경주지역 소재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에 재난안전관리특별교부세 60억 원, 지난해에는 19억 원을 확보했고, 올해는 도내 전체 시군으로 사업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민간건축물 지진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19년부터 내진성능평가 비용 및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수수료를 자부담 없이 지원하고 올해는 사업수요가 증가해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지진 대응체계 시스템 개선을 위해 지진옥외대피장소 1361개소, 지진해일대피장소 145개 지구 357개소(표지판 2853개)를 지정ㆍ관리하고 있으며 올해는 도비 5000만 원을 확보해 표지판을 정비하고 경주 내남단층 발견지역에 지진대비 방재용품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진발생시 가장 중요한 지진대피 행동요령 교육을 위해 20́18년부터는 도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진대비 행동요령 도민순회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 원아를 중점교육 대상으로 선정해 어릴 때부터 조기교육을 통한 지진대비 행동요령 체득 효과를 증대할 계획이다.
김병삼 재난안전실장은 “지진은 사전 예측이 불가해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진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시설물 내진보강과 더불어 지속적인 대응체계 확립, 교육‧훈련 등을 통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경북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