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업 경북도의원(포항)이 9일 제3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도청 산하 공공기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공공기관 간 인사교류 제도를 도입해 줄 것을 경북도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이 의원은 “산하 공공기관의 혁신과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인력자원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을 통한 인력의 효율적인 재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현재 정부와 경상북도가 공공기관의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구조 개혁을 위해서도 인사교류 제도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도는 2023년 기준 28개 공공기관에서 2361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나 그동안 여러 차례 공공기관 인사교류 제도의 시행을 검토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일부 기관에만 경북도 공무원이 파견되고 있을 뿐 공공기관 간 인사교류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동업 의원은 “인사교류를 하게 되면 별도의 인력 채용 없이도 인력 운영의 유연성이 향상돼 혁신역량 강화와 상호 협력을 통한 유기적인 업무 네트워크 구축이 기대된다”며 “공공기관 혁신을 위해서는 공공기관 간 인사교류가 가능하도록 인사관리 프로세스의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도지사에게 공공기관 간 인사교류 위한 제도적 장치를 조속히 마련해 줄 것과 제도 마련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조직진단과 인력운영계획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할 T/F팀 구성에도 적극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