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9일 신임 대변인으로 임대성(38세) 전 경북도 홍보자문관을 임명했다.
도는 급변하는 대내외 홍보 환경을 고려, 도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대변인 직위를 개방형으로 지정해 공모 절차를 진행했으며, 전국 광역단체 중 가장 젊은 대변인을 채용하는 파격적 인사를 단행했다.
대변인 직위는 언론·뉴미디어 등을 통해 경북도의 주요 정책 및 현안 등을 도민들과 소통하고 홍보하는 주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임 대변인은 연세대 학사와 성균관대 석사 과정을 거쳐 국회 보좌진으로 근무했으며, 경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신설한 청년특별보좌관 자리에서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정책특별보좌관, 홍보자문관 등을 역임하며 특유의 젊은 감각을 활용해 도정 시책 및 홍보에 자문 역할을 수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역대 대변인 직위는 내부 인사를 통해 발령됐지만, 처음으로 개방형으로 임명된 임 대변인을 통해 경북 도정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대성 대변인은 “경북의 우수 시책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새롭고 체계적인 홍보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며 “민선 8기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