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신공항 연계 항공물류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경북도 항공화물 수요 분석 및 전망, 해외공항 벤치마킹등을 통해 항공물류산업의 특성에 부합하는 지역특화산업, 고부가가치 전환산업, 미래신규산업 등 3대 추진 분야별 중점과제를 권역별로 연계해 제안했다.
지역별 연계사업을 살펴보면 공항 권역인 군위ㆍ의성에 물류단지 및 통합물류센터, 바이오의약품 공급센터, 농식품 스마트 콜드체인 물류센터, 면세물품 전용 통합 물류센터를 구축할 계획안이 제시됐다.
또 구미 공동물류센터, 상용화 주터미널 및 농식품 푸드테크 물류센터 구축, 김천(포도)ㆍ고령(딸기)ㆍ영천(포도)에 디지털 농식품 수출전문 물류센터 등 25개 핵심사업 발전전략안도 나왔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 유발액 1조7151억원, 부가가치유발액 6974억원, 취업자수 10만7000명으로 분석됐다.
신공항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필수적인 자유무역지역 지정은 우선 구미 국가5산업단지와 군위ㆍ의성 물류단지를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하고 향후 물동량 확보 시 신공항을 지정하는 전략을 내놓았다.
지자체와 공항공사간 상생협력협약은 법적 구속력이 없으며 지자체 의견에 대한 반영 여부는 전적으로 공항 공사에 달려있는 실정이다. 공항시설법 등 법률 개정을 통해 풀어야 할 문제로 이는 앞으로 더 깊이 있게 별도로 다뤄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경북도는 스마트 화물터미널, 대규모 항공물류복합단지를 조성해 신공항을 중남부권 항공물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며 “신공항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