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3700지구가 지난달 31일 1억600만 원 상당의 특별교통수단 2대를 대구시에 기부했다.
대구시 나드리콜은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2009년 특별교통수단 30대로 운행을 개시한 이후 올해로 14년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용대상자는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에 따른 장애의 정도가 심한 보행상 장애인과 그 외 장애인, 상이등급 3급 이상 국가유공자 및 65세 이상 노약자 중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다는 진단서를 제출한 자에 한해 심사를 거쳐 결정한다.
특히 2011년에 전국 최초로 개인택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특별교통수단 외에도 교통약자 콜택시 운행사업을 더해, 현재 총 490대(특별교통수단 180대, 교통약자 콜택시 310대)의 나드리콜 차량이 운행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특별교통수단 15대를 증차하고 향후에도 꾸준히 늘려갈 예정이다.
나드리콜은 지난해 말 기준 3만5030명이 등록해, 연간 이용건수는 144만8776건, 평균 대기시간은 17분 36초로 2021년(21분 03초)에 비해 3분 30초 정도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더 빠르고 편안한 교통약자의 발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제로타리3700지구에서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나드리콜용 차량을 기부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위한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드는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