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리조트 창립 50주년 기념 NFT(대체불가능토큰)가 오프라인 판매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용평리조트의 NFT '오빌리 네스트(Ovili nest)'는 국내 리조트 최초로 발행된 멤버십 NFT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오프라인 판매를 결정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용평리조트 내에서 지난 달 20일부터 열흘간 판매된 오빌리 네스트 NFT는 준비한 1000개의 물량을 완판했다.
오빌리 네스트 NFT는 주말과 성수기에도 객실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와 함께 스키, 워터파크, 케이블카, 골프 등 용평리조트의 다양한 시설을 연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멤버십 상품이다.
용평리조트의 창립 50주년을 맞아 최초 구매자에게는 콘도 무료숙박권과 10일간 리프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구매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용평리조트는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NFT라는 용어 대신 '디지털 멤버십'으로 명칭을 바꾸어 거리감을 좁혔다.
별도의 라운지를 운영해 방문한 고객에게 일대일로 안내와 판매를 진행했다. 가상지갑 만드는 과정을 도와주고 온라인에서 다 보여줄 수 없었던 프로젝트 이야기를 풀어내는 등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기존 NFT 판매시장이 Web3.0 마케팅 방식에 치중했던 것과 달리,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하게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MZ세대의 전유물로 느껴졌던 NFT 시장에 다양한 세대를 끌어들이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용평리조트 NFT 관계자는 "겨울시즌 스키장을 찾은 많은 고객들, 특히 기존 회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용평리조트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셨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디지털 멤버십 운영이라는 부분이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구매로 이어졌다" 고 전했다.
오빌리 네스트 NFT의 온라인 판매는 공식 홈페이지와 팔라 런치패드에서 2일 저녁 7시(OG), 10시(WL), 그리고 3일 저녁 7시 일반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