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업 스타트업단지 조성’ 공모 사업에 상주시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스마트팜 창업을 희망하지만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을 지원한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상주시 함창읍 금곡리 일원에는 사업비 27억원 전액이 국비로 투입돼 스마트팜을 지을 수 있는 부지 3ha가 조성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국ㆍ공유지 등을 매입해 스마트팜 영농이 가능하도록 경지정리 후 진입로, 용배수로 등을 정비해 청년농업인에게 장기임대 또는 매도한다.
특히 함창읍 금곡리 일원은 스마트팜 혁신 밸리가 근거리에 있어 혁신 밸리에서 교육을 이수하고 영농 경험을 쌓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계속해서 스마트팜을 경영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청년 스마트팜 창업의 최대 걸림돌인 농지 확보 문제 해결에 단비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