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농촌인력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 해소와 농가의 농기계 구입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17억 1750만원을 투입해 맞춤형 농기계 지원사업을 오는 16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의성군에 주소를 두고,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으로 영농규모, 영농경력, 보조금 수혜이력 등을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의성군은 맞춤형 농기계 지원사업으로 △중소형농기계(건조기, 보행관리기, 농산물세척기, 동력운반차, 동력경운기) 960대 △벼재배생력화지원(곡물건조기, 육묘용파종기) 사업비 내 배정 △소형저온저장고 220대 △소형관정 25공을 지원한다.
단, 농기계구입가격 대비 보조금 지원 비율 50%를 초과할 수 없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가소득 향상 및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며 “이제 보조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촌 현실에 필수 요건이 된 만큼 농업인들의 각별한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