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상하수도 관리 혁신을 위해 787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하수도 분야는 지난해 사업비 3596억원보다 1628억원(증45%) 증액된 5224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주요 세부사업별로는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하수관로 정비사업,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등이다.
올해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에 포함된 노후상수도 정비사업과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집중 투자해 깨끗한 물공급과 안전한 우ㆍ오수 처리로 지역의 물 관리를 크게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포항시 등 21개 시군 58개소에 기존하수관로를 정비하고 우‧오수 분리관로를 설치해 생활하수는 하수처리장으로 이송하고 우수는 인근하천으로 신속히 배제하는 사업이다.
또 내년까지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지원 사업’을 통해 20년 이상 노후하수관로 cctv와 현장 조사로 하수관로 노후도를 정확히 판정해 그 결과에 따라 추가 정비가 필요한 노후 하수도관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상하수도사업은 국비가 절대적인 만큼 지난 한 해 국고 지원 건의에 총력을 다 한 결과가 올해 사업에 반영된 것이다”며 “앞으로도 물환경 정책 수요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도민의 물 복지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