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2.30 17:13:08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민생경제 회생,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부·울·경 광역의회 협의체 발족 등 현안에 대응하며 부산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시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에 본격 나서겠다"고 말했다.
안 의장은 새해 추진 활동으로 민생경제 회생, 시민 생활안전, 지역소멸 위기 대응 등을 제시했다.
그는 "규제를 타파해 지역기업에 혁신의 숨통을 틔워주고 자영업·소상공인, 경제 취약계층에는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낙동강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과 방사선 폐기물 처리를 비롯한 원전 안전운영에 관한 해법 모색에 착수하겠다"며 "상임위를 중심으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특위를 구성해 시민이 진정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 광역의회와 연대해 정부 핵심사무 권한 이양, 지방재정 획기적 확충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겠다"며 "특히 물류와 해상관광 등 바다를 무대로 한 산업만큼은 부산이 독자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제도개선을 강력하게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지역대학과 머리를 맞대 부산의 핵심산업을 중심으로 인재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상공계와 힘을 합해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도 확정될 수 있도록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2023년 11월로 다가온 2030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선정에 앞서 부산시의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