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2.29 14:02:49
유튜브 채널 '비짓부산'을 통해 지난달 23일 공개된 부산관광 홍보영상 3편과 선공개된 티저 영상이 총합 3300만 회의 조회수를 넘어서며 부산 여행 욕구를 제대로 자극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홍보영상이 총 5500여 개의 댓글수를 기록하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달에서 온 이방인, 달토끼들의 여행'이라는 컨셉으로 제작된 홍보영상은 힙한 달토끼 듀오가 부산 곳곳을 누비는 모습을 통해 '즐기고, 일하고,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의 다채로운 반전 매력을 잘 담아냈다.
영상에는 광안대교, 부산 요트 경기장부터 아홉산 숲, 오륙도, 그리고 송정해수욕장까지 부산이 품고 있는 다양한 명소들이 담겼다. 여정을 마친 달토끼들이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붉게 물든 노을을 바라보는 장면은 영상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특히, 1984년 제정된 부산찬가를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부산사람들에게는 익숙함과 레트로 감성을 해외에는 부산의 힙함과 역동성을 보여주며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레트로 느낌도 나고 미래형 영상 같기도 하고", "힙하고 핫한 멋진 부산을 특별하게 만나 볼 수 있어서 황홀하다!", "전통과 현대의 완벽한 조화", "한국의 부산을 방문해야 하는 또 한 가지 이유가 생겼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부산과 태국을 잇는 트래블 커넥트'라는 주제로 열린 부산시의 첫 단독 해외 로드쇼에서도 상영돼 큰 호응을 받아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글로벌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했다.
공사 이정실 사장은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새로운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영상으로 국내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세계가 인정한 부산답게 해외 여행 목적지 1위가 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적극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