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2.28 17:46:18
부산시의회가 올해 제1차 2030엑스포 부산 유치 홍보 활동에 이어 내년 2월 개최지 결정까지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10월 제1차 2030세계박람회 부산유치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함으로써 2030 엑스포 부산지지를 이끌어 내는 등 상당한 성과를 도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시의회는 제1차 홍보 활동 주요 성과를 바탕으로 BIE 현지 실사 대비 제2차 2030세계박람회 부산유치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자 하며, 홍보가 필요한 BIE 회원국을 직접 방문한다.
이번 유치 활동은 BIE 현지실사 전인 2023년 2월 비회기 중 BIE 회원국(170개국) 중 서아시아, 동남아시아, 서유럽 중심 3그룹으로 나누어 방문단을 구성해 엑스포 부산 유치를 외쳐 나갈 것이다.
이번 홍보 활동은 제1차 2030세계박람회 부산유치 홍보 활동과 마찬가지로 TF 형태로 그룹별 8~9명씩 구성했으며, 특히 이번 2차 홍보 활동에는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도 참여한다.
시의회는 28일 2030엑스포 홍보 국외출장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제1차 2030세계박람회 부산유치 홍보활동 주요 성과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미미한 점을 보완, 국가별 관심 사항에 맞춘 공유가능 아젠다를 적극 발굴해 제2차 홍보 활동을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주요 활동은 1차 홍보 활동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BIE 회원국 대사관을 통해 관계자 면담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이 가진 지정학적 장점과 개최 도시로서의 부산이 가진 의미, 개최 당위성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국외 출장을 준비한 강무길 운영위원장은 "정부와 부산시가 모두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애쓰고 있는 만큼 부산시의회도 힘을 보태고자 제1차 홍보 활동에 이어 제2차 BIE 회원국 방문을 추진하게 됐으며, 특히 지리적 한계로 직접적인 홍보가 어려운 지역 중심으로 의회가 직접 방문, 부산시의회가 앞장서서 2030 엑스포 부산 유치가 될 수 있도록 지지를 거듭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