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공검초등학교(교장 정미옥)는 지난 22~23일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이원리조트에서 ‘겨울 스포츠의 꽃 신나는 스키캠프’를 운영했다.
교과 교육과정에서 시설의 여건상 실시하기 어려운 계절 스포츠인 스키의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조화로운 신체를 발달시키며, 도·농간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즐거운 학교 만들기에 목적을 두고 실시했다.
오전 8시 30분에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를 출발해 스키장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스키를 배우고, 타면서 즐기고 있었다.
점심을 먹고 오후 2시부터 강습을 시작했는데, 하얀 눈밭 위에서 스키 강사님의 지도 아래 스키 타기 전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걷기, 넘어져서 일어나기, 위로 올라가기 등 차근차근 기초 과정부터 배워나갔다.
공검초는 매년 겨울마다 스키 캠프를 운영했는데, 코로나19로 2년만에 다시 운영했는데 학생들이 많이 설레고 좋아했다.
기초과정을 열심히 배운 학생들은 연습 코스를 내려오며 재미있게 스키를 탔다.
저녁 식사 후에는 숙소에서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선·후배간의 돈독한 정을 쌓았다.
둘째 날 강습 시간에는 연습 코스에서 자신감이 붙은 학생들이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내려올 정도로 실력이 향상돼 ‘S’자 곡선의 슬로프를 멋지게 내려오며 신나게 스키를 즐겼다.
6학년 강00 학생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주시고,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교장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리며 6학년 마지막 스키 캠프가 참 행복했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번 스키캠프를 통해 농촌 학생들이 접하기 힘든 겨울 스포츠인 스키를 즐겁게 배울 기회가 됐으며, 건전한 여가 활동으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