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노인복지관(관장 이상록)은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인 동지를 맞이해 지난 22일 동지팥죽·떡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동지팥죽은 예로부터 액운을 쫓고 새해의 무사안일을 빌던 풍습에서 유래한 만큼, 복지관은 어르신들이 지난 2022년을 편안히 정리하고 2023년 건강하고 희망찬 한 해를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정성껏 준비했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준비부터 진행까지 영양 월삼사와 영양군노인복지관이 함께했다.
행사 며칠 전부터 팥을 직접 준비했으며, 팥 고르기, 팥물 내리기, 팥죽을 끓이고 포장하는 등 정성어린 손길로 준비했다. 또한 팥죽과 함께 떡과 식혜도 나눠드렸다.
영양군노인복지관(관장 이상록)은 “동지 행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심리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 2022년 코로나로 인해 힘들었던 한 해를 떨쳐내고 2023년에는 건강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며 영양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