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이 ‘인재’가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전문 인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어 주목된다.
조 회장은 평소 “효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인재들 덕분에 가능했다”면서 “끊임없이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와 함께 도약해야 한다”고 밝혀왔다.
효성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글로벌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1:1 멘토링과 사내 적응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한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직급별 교육체계’프로그램을 운영해 임직원들의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각 직급 및 업무 분야에 따라 필요한 지식과 역량을 중심으로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교육 과정을 구성하되 일반적 이론 위주의 교육을 탈피하고 현업의 다양한 사례를 활용한 실무 중심 과정으로 교육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한 임원들을 대상으로 ‘임원 단기 MBA과정’을 운영하여 경영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전략, 마케팅, 생산관리, 인사조직, 재무회계, 리더십 등 사업부 경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Case Study 중심으로 학습하여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매 분기마다 경영환경과 관련된 최신 Trend 특강을 개최해 경영자로서 다양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지주사 전환 이후에는 각 사의 업종에 맞는 차별화된 교육운영을 통해 효과를 높이고자 교육 전문인력을 사별로 재배치하고 각 사의 특성을 반영한 직무교육을 통해 업무와 교육이 현장에서 동시에 이루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룹연수원에서는 각 사의 교육니즈를 청취하고 그에 맞는 다양한 교육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해외법인의 지속성장을 이끌 글로벌 리더 육성과 해외 주재원 및 현지채용 인력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미래 기술 인재 육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국내 우수 대학의 산학협력강좌도 개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