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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전 롯데자이언츠 박정태 선수 면담

해체 위기 겪는 대연초 야구부 관련 논의…학부모 대상 선수 모집 홍보 강화, 예산 지원 등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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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선주기자 |  2022.12.23 13:26:15

하윤수 부산시교육감(가운데)이 23일 전 롯데자이언츠 박정태 선수(오른쪽)와 면담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23일 오전 10시 교육감실에서 전 롯데자이언츠 박정태 선수와 해체 위기를 겪고 있는 대연초 야구부 관련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하윤수 교육감과 시교육청 생활체육건강과장, 박정태 선수, 대연초등학교 동창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재 대연초등학교 야구부 선수는 7명에 불과하며, 내년 6학년 6명이 졸업하면 야구부원은 1명만 남아 해체 위기를 겪고 있다.
 
면담 참석자들은 야구부 해체 및 전문스포츠클럽 전환, 학생 선수 확보 후 운동부 존치, 야구부 해체 시 잔류 학생 야구부 운영학교 전학 등 대연초 야구부 관련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박 선수는 “대연초등학교 야구부가 해체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야구부 해체에 대해 결정된 사항은 없으며, 해체 시 교내 체육소위원회 및 운영위원회 동의 절차를 거쳐야만 한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학부모 대상 선수 모집 홍보 강화, 예산 지원 등을 통해 대연초 야구부를 존치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대연초 야구부는 박정태, 마해영, 손민한, 한동희 등 훌륭한 선수들을 배출한 전통의 야구 명문“이라며 “꿈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 야구 꿈나무 선수들의 성장과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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