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2일 영주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경북 정책자문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제2기 정책자문위원회 최종 성과 보고와 함께 민선8기 북부권 발전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도정의 전문성 강화와 연구중심 혁신 도정 실현을 위해 활동한 제2기 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가 ‘북부권 발전전략 대토론회’를 끝으로 2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유철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은 “퇴계가 서울에만 있던 3모작 농법을 영남지방에 맞게 개발해 경북 5대 거부가 됐고 이후 서원운동을 시작해 지방이 살아난 것처럼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복합원격화 산업을 선도하는 제2 서원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임이자 국회의원, 김상동‧곽지영 공동위원장, 영주시장 등 5개 시‧군 시장‧군수가 무대로 올라와 민선8기 시군별 핵심프로젝트 발표와 북부권 발전전략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도민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년간 도정의 한 축을 맡아 단순한 자문을 넘어 새로운 정책을 발굴‧제시하는 등 도정의 싱크탱크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비록 제2기 정책자문위원회가 오늘을 끝으로 마무리되지만 항상 도정에 대한 관심과 애정 어린 조언을 바란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민선 8기 시작과 함께할 제3기 정책자문위원회는 내년 1월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며, 연구중심 도정의 핵심이자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